여행/맛집/관람/맛집2018. 5. 31. 22:29

 

얼마전 수플레 팬케이크 먹어보고나디 다른 곳의 수플레 팬케이크도 먹어보고 싶었다.

사실 전에 먹어본 건 반숙카스테라처럼 계란향도 진했던 것 같고 좀 달달했어서

내가 기대했던 식감과 맛과는 조금 달라서..

 

명동 근처 갈일이 있는 날, 일부러... 동선을 이쪽으로 짜봤다.

 

 

볕 좋은 날, 창가 자리에서 카운터 쪽으로.. 찰칵~

매니저인지 아무튼 주문받는 남자분 외국인 상대도 능숙하시고

편안하게 주문 받아줘서 좋았던~

 

 

주문하면서 창가 쪽으로 찰칵~

아마 창가 건너편이 h&m이었던가?

 

 

수플레팬케이크 아메리카노세트? 뭐 그런 거 시킨 것 같다.

방금 전에 낙지철판볶음 먹고 배 불렀는데, 이게 또 들어간다.

위의 대단함~~

 

 

오올~  퐁신퐁신...

뭔가 좀더 이쁘다~

마른 과일은 서비스라고 ^^

 

 

항공샷은 이쁘게 안 나오네..

 

 

 

올~ 남양주 까페에서 먹던 것보다 좀더 부피감이 느껴지는 것 같은 느낌적 느낌...

 

 

 

딱 봐도 보들보들...

외국인들도 이거 3테이블이나 시켜 먹는거 봤다.

우린 디저트라 둘이서 하나 먹었는데, 사실... 나 배 불렀는데도 혼자 한 접시 다 먹고

또 먹으라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lg 폰으로 찍은 사진이 더 이뻐 보인다.

 

 

 

사실... 팬케이크 종류니 시럽 뿌려 먹는게 제일 잘 어울리긴 하는데,

하얀 덩어리.. 크림치즈인지 버터인지.. 암튼 저거 발라 먹어도 맛있다. 물론 시럽은 기본~

 

 

 

반숙카스테라 질감보다 좀더 쫀쫀하지만 아기엉덩이같은 부드러움?

사실.. 이런 질감을 상상했던지라 더 만족스러웠다~

 

 

넘 내 취향 저격~

담에 또 가야지~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8. 5. 27. 21:14

 

종각역 부근에서 무얼 먹을까....

예전 회사에서 외근 나갔을 때 제외하고는 한동안 딱히 종각 부근을 갈 일이 없었어서

같이 갔던 지인의 추천으로 가본 서린낙지.

 

사실... 낙지 전문점 다른 곳은 가봤는데 서린낙지는 또 첨이라 나름 기대?

 

 

약속시간이 점심시간 30분 전이라 식당은 한 두 팀만 있었고, 안내하는대로~

 

 

 

음... 소시지+베이컨 = 15,000이 테이블마다 기본으로 세팅돼 있어서 좀 난감했다.

미리 검색해봤는데 베이컨도 아주 약간 들었다고 하고, 소시지도 주로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그... 흐물거리는? 비엔나 소시지같아서

난 이건 생략하고 낙지랑 계란말이 먹어야지~ 했건만...;;

 

 

 

기본 세팅~

저 콩나물은 철판 먹다가 부족하거나 좀 맵다싶으면 넣어서 같이 볶아 먹는 것 같다.

 

 

 

테이블마다 소시지+베이컨 철판 세팅된 모습.

 

 

 

같이간 지인이 철판 먹고 싶어서 여길 선택했다고;;;

아,,,, 그래서 낙지 20,000원짜리 추가하고...

낙지볶음은 가격이 오른 것 같다. 내가 검색해본 리뷰들에서 18,000원 봤었는데,

하긴... 같이 간 지인은 더 저렴했을 때부터 다녔다고 하니 뭐...

 

콩나물국은 맛있었는데 좀 짰다.

 

 

 

낙지볶음은 야들거렸지만, 저 접시가 절대 크지 않은 사이즈.

작은 사이즈 접시에 국물 넘치도록 담은 양.

 

 

 

가격... 흐릿하게 찍혔구나...

사람 수가 많으면 먹다가 소세지와 계란말이 등 추가 주문하더라...

 

 

 

그냥 낙지볶음은 그대로 먹을껄....

철판에 넣고 볶았더니 질겨져서 긴 낙지다리들이 목에 걸려 혼났다.

결국 가위 달라고 해서 잘게 잘라 먹었고,

양념은 매콤한 것이 직장인들 좋아할 맛~

 

점심시간 내내 줄기차게 손님들 들어왔고, 조금 지나니 웨이팅줄이.....

 

여기는 철판볶음이 매력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착한낙지라든가.... 다 볶아져 나온 낙지들이 좀더 야들거리고 부드러운

것 같다. 철판에 다시 볶다보니 더 질겨져서....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8. 5. 27. 20:49

 

 

이번 석탄일 징검다리 연휴 때 슬렁슬렁 다녀온 주문진

주문진에서 뭘 먹을까.. 검색하다가 제주도 때 기억으로 전복해물뚝배기가 급

먹고 싶어서 부랴부랴 검색했더니 딱 한군데가 나온다.

 

검색능력 부족인지...

 

가격인 18,000원으로 안 착해서 다른 곳이 있나 검색해봤지만, 여기밖에 못 찾아서

일단 주문진수산시장 들러서 간단하게 건어물 두가지 산 뒤,

점심 먹으로 고고~

 

 

주차는 식당 앞 도로 건너인.... 공용주차장?에 주차하면 되고,

주차는 무료~

 

 

주차장 바로 앞이 식당 같지만, 식당과 주차장 사이에는 왕복 1차선씩의 도로가 있으니

길 건널 때 조심 또 조심!! 아이들이 있다면 특히 더 조심 !!!!!

 

 

 

식당은 크지 않다. 1층에 테이블이 4-5개였나?

윗층에도 있는지 어떤지는 확인을 못해서 모르겠으나 일단 전면으로 계단이 보였음.

 

 

 

밑반찬.

맨 위... 아주 익숙한데 도통 무슨 나물인지 몰라 물었더니 두릅이라고... 두릎이 저렇게 생겼었나?

암튼... 간결하고 깔끔한 밑반찬 

 

 

 

성인 여자 3명이라 전복해물뚝배기 2, 전복죽 1 시켰는데,

사실 난 좀 배불렀다.

 

 

 

전복죽.. 괜찮았는데 12,000원.

전복이 많이 씹혔던 것 같지는 않았지만 맛은 좋았고~

 

 

 

전복해물뚝배기...

사진을 워낙 많이들 찍는지 사진 찍으실 거냐고 물어와서 네~

우오아.... 비쥬얼 끝내준다~

 

 

 

사진 찍고 나면 바로 옆에서 분해해주는데....

먹기 좋게는 잘라주는 건 아니고 껍질 제거해주는 정도?

 

 

 

이왕이면 전복도 잘라줬으면 좋았겠지만, 가위를 줘서 내가 직접 잘라먹었다.

 

사실 전복 2개와 새우, 작은 게, 조개 몇 개 빼고는...

엄청 크고 갈색?나는 (조금은 징그러운) 조개와, 미더덕, 그리고 소라인가? 고동인가....

그건 내가 선호하는 게 아니라....

 

난 전복과 새우, 게, 두부 그리고 국물이 맘에 들었다~

 

 

국물이 칼칼했는데, 가라앉은 청양고추? 때문인지... 밑으로 갈 수록 더 매콤하고 개운했다.

 

막 아주아주 최고로 감동스럽지는 않았지만,

운영하는 분들이 젊어선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산뜻하고 딱 필요한 반찬 등...

요즘 워낙 고물가에 외식비용 부담스러울 때라.. 가격대비 괜찮은 곳 같았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8. 5. 19. 22:24


가평 쁘띠프랑스 다녀온 날 들렀던 남양주 한 까페.

수플레 팬케이크 머랭 팬케이크? 그게 또 먹고 싶어서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동선이

남양주 쪽이라  찾아 간 곳.


일단 까페 들어가는 길이 그다지 편하지는 않았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교행이 불편하지 않을까 짐작해 보고...


우리가 간 날은 그래도 한적한 날.

교행 불편한 도로는 까페 뒷편으로 있고...

주차하고 나니 별관 같은 건물이 있고...

까페 전면에 있는 작은 정원.

미세먼지 많던 날이라 하늘이 뿌옇다.

까페 옆면... 저~ 회색 봉고차 너머 길이 까페 들어오는 길.

본관 들어가면 주로 좌식 자리들이고, 쇼파 자리도 좀 있다.

좌식은 내 허벅지가 두꺼워선지 불편하다..

왼쪽이 카운터, 그리고 주방? 오른쪽에선 로스팅 중이셨던가?

망고쥬스와 커피...

수플레 팬케이크 이건 9,000원이었던가?

드디어 사진으로만 봤던 실물을 보는구나. 감개무량~

그렇지 부피감이 나와줘야지... 좀더 두꺼운 걸 기대하기도 했지만, 저게 어디야?

항공샷도 찍어주고~

팬케이크엔 시럽이 진리구나....

사진만 열심히 찍다가 먹어보기로...

LG 폰 카메라가 좋다고 하더니 사진이 이쁘구나...

보정 안 했는데도 잘 나오고....

아... 난 이런 단면을 상상했던 건 아닌데, 자르면 부피감이 줄긴 한다.

마치... 반숙 카스테라 같은~

 

안에도 물렁물렁 촉촉해서 '이거 덜익었나 싶은?' 식감이랄까.....

난 좀 다른 식감을 상상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맛이라...

바닐라향 강하고 좀더 크리미하고 살짝 더 단단할 줄 알았는데,

딱 계란향+달달한 향 나는 반숙카스테라의 식감과 맛이 생각났다~


아이들이 잘 먹을 것 같다. 물론 어른인 우리도 순삭했지만...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8. 5. 14. 21:54

이번 평창 여행 갔다가 집으로 오는 길에 들렀던 대관령 감자 옹심이


물놀이가 목적이었기에 맛집을 많이 알아간 게 아니라,

가는 길에 한 곳, 오는 길에 두 곳 정도 알아갔는데...

갈 때 올때 둘 다 고기 먹기는 좀 그래서 순전히 내 개인적인 취향만을 존중한 메뉴 선택;;;


옹심이~

안그래도 감자 좋아하는데, 요즘 옹심이가 왜 그리 땡기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


일단 홀은 그리 크진 않았지만, 울 가족이 도착하고 난 뒤엔 몇 가족 더 오고나니 다 차버렸다.

다들 검색 통해서 온 건가?


먹고 나오다보니 횡계시외버스정류장? 인 듯한 곳이 바로 길 건너에 보였다.

도로 변에 위치한 집이었는데, 하필.... 감자전을 안 했다.

대신 메밀전은 된다고 했지만, 이날은 감자전을 꼬옥 먹고 싶었기에 포기했다.


무생채 맛있었고~

양파 장아찌야 뭐... 시큼... 난 마늘쫑, 마늘 장아찌, 오이 피클 등은  좋아하는데 양파 장아찌는 그닥

어짜피 나만 좋아하는 옹심이라고 남편이 배도 딱히 고프지 않으니 두 그릇만 시키자고...

웬일? 항상 오버해서 시키는데...


옹심이 칼국수와 옹칼만(옹심이, 칼국수, 만두)을 각각 하나씩 시켰다~

우왕.. 국물맛 끝내준다.

만두는 직접 빚으시는 건지 납품 받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역시 맛있었다~


안 되겠다.

이걸론 아쉬워서.... 얼른 옹칼만 하나를 더 시켰다~

사실 옹심이 양이 생각보다 적었지만, 아이들과 남편은 옹심이의 질감이랄까... 비쥬얼이랄까...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옹심이는 죄다 내 차지라 안 모자랐다.

대신 칼국수와 국물과 만두는 맛있다고 난리~

다음에 근처에 가면 또 방문할 것 같다.


그리고... 오는 도중 남편이 졸려하길래 길 가에서 조금 들어간 곳에 휴게소처럼 된 곳이 있었는데....

뭐랄까 설명을 잘 못하겠네~

냉면집? 고깃집? 그런 식당들과 끝에 제법 넓직한 까페가 있어서 커피를 사러 들어갔다.

아무리 기다려도 아무도 안 나타나서 어쩌나 했는데~

저~ 안에서 사장님 내려오셨다.

안 들렸다고.... 커피와 망고쥬스를 시켰고~


음료 만드는 칸막이 뒤로 깨끗한 화장실이 있어 편리했다.

 

밴드 공연도 하는지... 무대도 마련돼 있고 내부는 근사했다~

나오다 보니 벽면에 백거커피라 적혀 있었던 듯.


다만.... 들르는 사람이 별로 없어 보여 아쉬웠다~

까페가 멋있어서 손님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면서....


이번 평창 여행에서 급하게 검색했지만, 들렀던 식당들이 다 만족도가 높았다.

다만, 리조트 내에서 주문해 먹은 음식들만 so so.....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8. 5. 13. 20:16


작녁 여름에 다녀왔던 삼성동.... 김치찌개 전문점?

대독장, 아무래도 한 10개월 전이라 지금과 상황이 다를지도..

남편 건강검진 끝나고 딱 점심시간이라 들렀던 곳.


막 진짜 맛있는 곳이라고 감동이라고... 해서 잔뜩 기대를 해선지

그냥 평범~


아마도 우린 모둠사리?를 시켰던 듯하다.

한 쪽에 계란 프라이를 직접 굽는 곳이 마련돼 있어서 손님들이 먹을 만큼씩 굽고 있다.

주변 직장인들이 많으니까... 홀도 넓직~

점심 때는 웨이팅이 제법 길다고 했는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한산해서 좋았다~

지금도 점심때는 줄 서서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네.

귀리밥이었던 듯하다.

난 찰지거나 축축한 밥을 좋아하는 편이라, 꼬들한 밥이라 살짝 ...ㅎㅎ;;

안그래도 귀리의 식감이 강한데, 쌀밥까지 꼬들꼬들해서....

라면사리가 무려~ 오뚜기 진라면 오 좋아~

남편이 해온 계란 프라이... 올~ 집에서도 해준 적이 있었던가?

다 터졌네?

사람 수대로 주문해야 하는구나..

애들 데리고는 와서도 눈치 보이겠나?

일단 쓰여진대로 따라했다~

사실.. 난 저 소세지를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부대찌개나 김치찌개에 나오면

또... 아깝다고 아구아구 먹기는 한다.

김치찌개엔 두부사리지. 암~

이거 유기그릇인가?

요즘 한창 유기그릇이 갖고 싶었던 지라...

대신, TV에 종종 보이는 양은냄비의 해로움이 떠오르네;;

밥을 계란고 김가루 넣고 비빈 뒤,

찌개 끓여서~ 조금씩 끼얹어 먹으면 뭐 말이 필요 없지.

대독장 원산지.

순두부집 비지처럼, 까페 원두가루처럼... 오뚜기 진라면 스프를 공짜로 가져가게 하는 시스템~

 

이 식당은 전반적으로 편리한 시스템이라 손님들이 이용하기 좋게 돼 있는 것 같고,

맛은 뭐 평범하거나 무난한 맛?

막 특별히 감동적이진 않지만(개인이 토핑 정하고 끓여 먹는 거라)

워낙... 김치찌개는 개운하고 덜 질리는 맛이라 근처가 직장이라면 자주 찾을 것 같긴 했다.

 



 

지금은 좀 달라졌겠지만, 그당시...

공사중인 곳을 지나 김치찌개집을 가는데, 인도 위로 저 무지막지한 돌덩이들이;;

아..... 어지러웠다.

위험하지 않나?

다 안전하게 해서 공사하는 거겠지만, 이왕이면 돌덩이가 공사장 밖으로 나가 있어서

지나다니는 사람들 머리위를 위협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지 싶었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8. 5. 13. 09:26


묵은지 포스팅... 작년 여름 이야기.

 

하남 갔다가, 우연히 엄마랑 만나 같이 점심 먹자고 했건만....

검색에 걸린 곳에 가보니 문이 닫혀 있고, 오후 3시부터 영업이라고;;

부랴부랴 다시 검색해서 근처에 있는 팔당냉면으로 가보기로 했다.


우와... 주차장이 꽉 차 있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밖에 줄 서 있고;;

몰랐는데 여기 맛집인가?

엄마랑 언니는 다음 약속이 있어서 못 기다리고 급히 가셨고,

우리 가족만 남아서 줄 서있는데, 십 분 정도? 기다리니 자리를 안내 받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엄마랑 언니도 같이 먹고 가는 건데....



앉자마자 서빙하는 아주머니 왈

여기 6인석인데...

근데 우리보고 어쩌라는 건지, 자기들이 안내해줘서 앉았는데,

언니랑 엄마가 같이 계셨으면 좋겠지만 줄이 길어서 어쩔 수 없이 가신 건데.. 아쉽다..

그러면서 눈치 보며 주문.

냉면 2개랑 고기 추가랑 만두.... 이렇게 시키고 나니 암말 없이 아줌마 가시고..

(애들 둘이라 달랑 냉면 두개만 시킬까봐 6인석 자리라고 자꾸 강조하고 그랬던 것 같다.)


울 부부와 초등 여자 아이들 둘인데, 6인석 자리라고 6인분에 맞게 시킬 수도 없고...


무척 붐볐다. 넓은 홀 안에 꽉차서 북적북적....

 



일단 만두부터..

비와서 추적이고, 사람도 너무 많고, 서빙하는 아줌마의 부담스러운 멘트로

좀 초초했는데... 의외로 맛있네~

또 시켜 먹을까 하다가, 사람들 많으니 빨리 먹고 나가주자로 결정.



무난한 물냉면~



고기 추가된 거 맞겠지??


울 동네 있었던 육쌈냉면 아쉽네, 그 식당 계속 영업했으면 오늘 같은날

후다닥 동네로 가서 육쌈냉면 후루룩 할텐데....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들이마시다보니 밖에 비가 후두둑을 넘어서 들이 붓고 있었고....

차를 좀 멀리 대서 가는 동안 비 맞아서 추적추적;;


먹을 때는 맛있었는데, 아무래도 고기라 그런지 느끼하다고 빙수 한 사발씩 들이키자는 남편.

마침 가는 곳에 베네...가 있어서

 



급 멜론 빙수가 먹고 싶어서 아이들 용으로 주문하고,

티라미수빙수인가도 시켰던 것 같은데 사진이 없네~

티라미수 빙수는 커피가 따로 나와서 부어먹을 수 있는 스타일.. 

 

얼음이 사르르 녹아서 좋았던~

가격만 좀더 착하고 담음새만 신경 좀 써서 깔끔하면 얼마나 이쁠까~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이번 어린이날 연휴에 다녀온 평창, 피닉스평창.


숙소는  피닉스 평창 콘도, 스탠다드... 4인 가능 객실



음.. 한동안 콘도를 안 가봤어서 그런지 어색하다.

시설이 오래됐나보다. 관리도 잘 안 돼 있는 것 같고,

무엇보다 청소도 그닥 잘 돼 있지 않았다.

식탁 의자 옆으로 뭔가 끈적이는 음료가 쏟아져서 굳어진 채로 있는 게 그대로 남아 있어서

잊고 그곳을 지나다닐 때마다 발이 끈적거렸다.


마치 사이다 같은 걸 확 엎지른 것처럼...

행주 하나, 수건 3개였나? 두루마리 휴지 여분 하나, 쓰던 퐁퐁과 수세미, 비누 등....

그게 비품 전부였나?

 

마운틴뷰였던가? 암튼 베란다 쪽으론 산과 나무가 보였고 옆 객실과 베란다끼리 연결도 그냥저냥..

작은 tv.

뭐 가서 놀다 잠만 잘 거니까.

룸... 빨래걸이에 젖은 수영복 밤새 말렸더니 객실이 건조해선지 제법 잘 말랐다.

드라이어도 하나...

한쪽이 부서진 싱크대 문짝.... 그대로....

여기저기 낡은 게 보였다.

욕실 밖 세면대.

쓰던 비누 하나 덜렁..

샤워야 뭐 우리는 블루캐니언에서 다 하고 올 거니까...

욕조 쓸 일이 없었다. 작고 오래된....

여분 비품들...

4인 침구.

객실에서 유일하게 맘에 들었던 것.

청결 상태라든가 뭐 그런 건 모르겠고...

그저... 바삭거리고 시원한 이불과 패드의 촉감.


냉장고 위에 여닫이 수납장에도 여분의 이불이 있긴 했지만,

뭔가 정리 안 된 것 같은 상태에 손도 안 댔다.




블루캐니언은 작고 사람 엄청 많을 거라 예상했던 대로.... 그대로였다.

차들이... 너무 많아서 그린, 오렌지 객실 등 주차장과 여기저기를 계속 돌다가,

겨우 주차했다.


블루캐니언 내에 물놀이하러 온 사람들 당연히 많았고,

여타 완전 큰 워터파크 만큼 크지도 않았다.


그러나... 예상하고 가서인지 생각보다 잘 놀고 왔다.

파도풀 우습게 봤다가 빠져죽는 줄 알았는데, 라이프 가드분이 구해줘서 고마웠다~ 



블루캐니언 다녀와서 배고픈 김에 시킨.


KFC 배달 가능이라고 여기저기 광고 깃발 서 있던데,

막상 전화 거니 바쁘다고 배달 안 된다고.. 직접 가서 사야만 한다고 배짱장사를...

그럼 아예 배달 가능 깃발에 좀 적어놓던가,


패밀리팩이었나? 암튼 그거랑 비스킷이랑 코올슬로, 커피 등... 미리 주문하고 한 십분 뒤

가지러 갔다.



겨우 주차하고 객실에 짐 풀고 수영복 챙겨 블루캐니언 다녀오니,

객실마다 비비큐인지 암튼 우리가 불매하고 있는 치킨 광고지와 피자, 돈까스, 족발 등의

광고 + 주문 자석이 붙어 있어서 그중 무난한 걸로 하나 더 시켰다.


음.. 로컬 피자 맛있다고 했던 후기를 믿었는데...



 

고구마 어쩌구 피자였던 듯..

크러스트 추가했는데, 그 부분이 시퍼랬다. 치즈랑 고구마무스가 들었던데...

초록 고구마를 썼나?


이런 거 남기지 않는 남편이 입에 안 맞는다고 남겼다.

애들도 치킨 먹더니 배부르다고 덩달아...

나도 느끼해서 남기고...


귀찮아도 차 타고 나갔으면 좋았겠지만, 워낙에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배달 시켰더니

만족도가 떨어졌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8. 5. 10. 09:49

이번 어린이날 낀 연휴가 제법 길어서...

어린이날 살짝 지나서 가볍게 물놀이겸 여행 다녀오기.

 


 

소셜에 할인 쿠폰이 떴길래, 안가본 평창 피닉스리조트로 가보자고 출발~

하필 비가오네?



가면서 맛집이나 가자싶어 전날 밤 검색해놓은...

 

일단 원주에 등갈비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웨이팅 길면 어쩌지? 가는 동안 알았는데,

예전에 갔었던 안양 등갈비 맛집 역시 두꺼비식당이었다.

체인점인가?? 암튼 거긴 웨이팅 길었는데 지금은 그보다 더 길어졌다고...


그렇게 웨이팅 긴 곳은 우리는 다시는 못 가는데...

원주도 그러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비와서인가? 손님이 적어서 우리는 좋았다~


주차장은 건물 끼고 돌면 있었지만 손님이 많지 않아 식당 앞에 세우라고 해서 편하게~

천연재료로만 매운맛을 낸다고 하심~

우와~

친절하심~

남편이 맛집이냐고.. 배 고프니까 4인분 시키자는 걸 후기 보니

양 많다고 해서 3인분으로 우겨서 시킴~

반찬....

아, 메밀전 소스..


달달한 동치미...

메밀전,, 추가하면 1,000원이라 추가하고 싶었지만 배가 터질 것 같아서 포기..

아주 얇고 살짝 꼬습고 담백~

아이들도 간장 찍어 잘 먹음.

기대 별로 하지 않았던 곤드레밥.. 완전 맛있음.

난 등갈비보다 이 밥때문에 과식에 폭식에;;;

곤드레밥은 4,000원 두개 시켰다가 애들이 잘 먹을 것 같아서 하나 더

추가했는데, 안 그랬으면 과식 덜 했을텐데....


들기름인지 참기름인지 꼬습한 맛에 야들야들 부들부들 윤기 좌르르~

나물 풋내도 안 나고 내가 먹어본 곤드레밥중 최고였다~


물론, 초록색과 나물 싫어하는 울 애들은 엄마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조금씩 먹었지만, 어른들 입맛엔 꿀맛~

 

그냥 먹어도 좋고, 등갈비찜 국물 끼얹어 먹어도 맛있고....


등갈비 1인분에 11,000원.. 3인분.

당면과 떡사리 각각 2,000원씩....

떡사리 괜히 시켰다... 맛이야 있는데 과식의 또다른 원인이었다. ㅜ.ㅜ;;

잘 끓고 있어서 고기랑 막 섞는데 사장님이

콩나물 안 넣냐고 하셔서 얼른 투하하고 막 뒤섞기~

 

아이들은 가위로 살 잘라 줬고,

매운 거 잘 못 먹는 둘째는 좀 매워했지만 큰애는 아주 말 먹음....


등갈비도 괜찮았지만, 난 곤드레밥과 사랑에 빠졌다~


탄수화물 다이어트 한다며 ㅠ.ㅠ;; 어쩔꺼야...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8. 5. 10. 08:15

어린이날 다녀오느 잠실 롯데월드몰 5층 식당가....

미국식 중식? 퓨전 중식이라는 거겠지?

피에프창...



시그니처메뉴가 포함된, 2인세트를 시키고 부족할 까봐 키즈용 메뉴로

치킨을 시켜봤다.


음료가 4잔이 나와서 커피 두잔과 아이스티, 레모네이드 선택

창스치킨래터스랩...

표고버섯과 치킨.... 등이 잘게 썰려 양념과 함께 볶아진 요리인데,

소스를 살짝 끼얹어 먹으면 약간 더 칼칼하고 진한 맛이 나는 것 같다.

애들이 좋아할까 싶었는데 너무 잘 먹었다.


양상추에 얹어 먹으니 꿀맛... 근데 좀 짜다...


나중에 홈피에 들어가 메뉴 설명을 보니, 물밤과 튀긴 라이스 스틱이 들어있다고 했다~


근데 요건 입맛 돋우는 용이라...

양이 좀 적긴 했다~

양상추는 리필 가능했다~

키즈 메뉴... 치킨...

가슴살을 튀긴 것 같은데, 난 좀 바삭한 걸 좋아하는데,

요건 좀 눅눅하지 않았나 싶다.


허니소스도 뭐 그냥저냥...

다음엔 이 메뉴 안 시키고 아예 다른 메뉴를 시킬 것 같긴 하다~


몽골리안 비프...

이 역시 대표메뉴인 듯.


고기가 안 질겨서 좋았다~

현미밥으로 선택했는데, 이 메뉴는 밥이랑 같이 먹어야 적당한 간인 듯하다.


살짝 남은 양상추에 얹어 먹어도 맛있고~

부추 대신 마늘쫑이었어도 잘 어울렸을 것 같다.


뭔가... 데리야끼보다는 덜 달면서 더 강한 소스에 볶은 듯한데,

맛있어서 집에서 비슷하게나마 만들어 봐야겠다~


그리고 디저트~

티라미수를 시켰나 싶었는데, 아이용이라 초코 어쩌구 하더니

뭔지 모르겠네...



 

암튼, 모양도 이뻤고 애들도 좋아했고 맛있었다~


중식을 먹으면 제법 센 간에, 기름져서 소화가 늘 안 됐었는데,

하필 피에프창 가기 전에 찹쌀떡을 여러 개 먹어서 배가 부른 김에

메뉴를 많이 안 시켰더니 적당하게... 소화도 잘 됐던 것 같다~


다음에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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