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나 협찬, 홍보성 글 아닙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떠났다 즐기고 먹고 경험했던 일을 적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비상업적인 리뷰글입니다.

 


애들 방학이 끝나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아뿔싸!!!

정신 차리고 부랴부랴 준비해 떠나갔던 제주도 여행.


제주도는 갈 때마다 꼭 바가지 식당을 경험했던 지라, 이번엔 다른 때보다 더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갔다.

사실 유명 관광지는 대부분 몇 차례씩 다녀봤었고, 아이들도 몇 번 같이 갔지만 시큰둥했기에

그냥 호텔 온수풀에서 수영만 하다가 근처 맛집에서 맛있게 먹고 쉬다 오자를 목표로 잡았다.


예전에 제주도 다닐 때는 몰랐는데,  이번에 찾아보니 노 키즈 존이 엄청나게 많이 생겼다.

우리 아이들은 휴대폰이나 태블릿 쥐어주면 서로 모른  척하고 조용히 몇 시간씩 각자 보내다

나오니 별 문제가 없기는 하지만, 일단 괜히 갔다가 거부당하면 마음에 생채기 커다랗게 그어지고

한동안 제주도를 멀리할 것 같아서 노키즈존 지도에 추가로 몇 군데 더 기입해서 준비해 갔다.

 

그리고 제주도 무료 지도도 신청해서 받아서 요긴하게 썼고~

 

 

렌트카는 미리 여행 까페에서 알아보니 완전자차를 해야 한다 혹은 괜히 너무 싸면 나중에 안 좋은 일도 겪을 수 있다 등의 말을 들어서 걱정했는데, 남편이 알아서 잘 한 것 같다.

제주속으로라는 곳에서 예약했는데 제주속으로는 알선사이트인 것 같고, 그 알선 사이트에 연결된 여러 렌트회사 중 하나와 예약하는 시스템인 듯하다라고...


우리는 공항에서 내려 셔틀을 타고 렌트회사들이 모여 있는 곳에 가서 그중 갤럭시라는 렌트회사와

계약을 했는데, 식당 몇 곳만 돌아다닐 거라 수입차는 제외하고 그냥 새로 나온 그랜저를 몰아보자고

했는데, 와... 출고한지 두달인가밖에 안 된 상태 완전 좋은 차를 배정받았다.

(간혹 까페에서 15만?을 뛴 차 내지는 연식이 아주 오래된 차를 배정받아서 맘 상했다는 글을 읽었다.)

다 좋았는데... 블랙박스가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


차량 대충 점검하고 일단 함께 하기로 한 지인 가족과 만나기 위해 공항 근처에 있는

도두해안로점 리치망고로 달렸다.

 

달렸다고 하기엔 무색할 정도로 공항과 가까운 곳에 있었구나...


주차장은 따로 두어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긴 했는데, 그 외에는 그냥 도로 앞에 세우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다.

우리가 받은 이름표는.... ㅎㅎㅎ

​일요일 아침(10:00~10:30 사이라 우리가 첫손님인지? 아무튼 우리밖에 손님이 없었다.

나갈 때 되니 손님들이 들어오긴 했었다.

 

까페 홀이 참 넓고 멋졌다~

이번 여행에서 1일 1망고를 기필코 쟁취하리라.. 했건만.. 하루 못 먹었네;;;

암튼, 스페셜 망고쉐이크인가가 망고 하나가 통째로 들어갔다고 해서...

6,500원 가격 안 착하지만 , 즘 망고 홀릭이라 미친듯이 흡입..

아이들은 망고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망고밀크쉐이크 5,500원...


그나마도 큰 애가 맛만 보고 남겼길래 내가 나머지 흡입.. 아 배부르고 행복하다~


하루방들을 잔뜩 봤더니 비로소 제주도 왔다는 실감이 난다.


 


 


그리고... 서울로 돌아오는 날 호텔 체크아웃하고 들렀던 쇠소깍점 리치망고..

매장이 크진 않지만 아기자기 이쁘다.

그리고 정문 좌측으로 전기이륜차 대여를 하고 있는데 타보고 싶었지만,

최소 한 시간이었나 50분이었나, 소요 시간때문에 갈 길 바쁜 우리는 다음을 기약하며....

쇠소깍점 내부~

아기자기...

이번엔 공유다~

 

나와 남편은 살짝 저렴하게 망고 밀크쉐이크를, 아이들은 망고를 안 먹는다고 해서 초코라떼를 시킨 줄

알았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그런 메뉴가 없네? 뭘 시킨 거지?


암튼, 진한 망고맛을 원한다면 스페셜 망고...


김포공항에 내려서도 편의점에서 망고쥬스 사먹었는데, 리치망고의 망고쉐이크... 또 먹고 싶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