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및 광고와 홍보성 글이 절대 아닌, 내 돈 내고 먹고 와서 쓴 순수후기입니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제주도에 가기 전 반드시 노키즈존 까페 및 식당을 알아가는 게 좋다.

괜히 갔다가 입장 거부 당해 마음 상하고, 간혹 분란이 생길 수도 있고...

혹시라도 겨우 입장했다가 '어린 아인데 뭐 이정도는'이라는 극히 개인적이고 안이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방치했다가 조용히 쉬고 싶어하는 다른 여행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까.


내 아이는 정말로!! 나와 내 가족에게만 귀하고 소중하며 뭘 해도 이쁜 거다.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은 생각이 아니라는 걸 꼭 명심해야 할 것 같다.


밥을 먹고 후식을 먹으로 차를 탔는데 이동 거리가 몇 분?

조금 나가서 우회전 해서 조금 더 가서 좌회전 하고.... 유턴했나? 암튼 그랬더니 나온다.

 


사실 여긴 내가 애들한테 바나나우유 모양 열쇠고리를 사주고 싶어서 꼭가보려고 동선에 끼워 넣은 곳인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었구나.

일단 부랴부랴 주문.

넓은 좌석으로 자리잡았다가, 남편들 잠깐 일 봐야하는데 놋북이랑 폰의 배터리가 간당간당해서

조금 기다려 자리잡은.. 부스형 좌석? 여긴 충전 가능했다.


아이들은 바나나 아이스크림.

애들이 시렵다고 남기긴 했다.

이건 뭐였지?

먹어보면 다 비슷한 바나나우유맛 난다.

난 바나나라떼였나보다.

이 역시 약간의 커피맛과 바나나우유맛...

고급스러운 바나나쥬스맛은 아니고 추억돋는 바나나우유맛!!

평일이라 그런지 한적하고, 매장 안 도 넓고 쾌적했다.

카운터 옆 쪽 어두운 공간에는 귀엽고 개그필 넘치는 바나나우유가 여기저기 숨어 있는 미니건물모형들이

전시돼 있다.

구경하는 재미가 약간 있다.

 

오리지널 바나나우유 열쇠고리랑 소소하게 선물할 다른 맛 열쇠고리도 사왔다.

이거 지역한정 맞는 거겠지?

암튼 귀엽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광고, 협찬, 홍보성 글 아닌, 내 돈 내고 먹은 순수후기입니다.

 

이번 제주 여행은 관광은 제외, 온수풀 즐기기와 맛있는 거 먹기 정도가 목표였던 지라...

호텔 조식 외엔 주로 묵었던 제주롯데호텔 근처 맛집에서 점심과 저녁을 해결했다.


일단, 제주도에 갔으니 흑돼지나 오겹살, 삼겹살, 돔베고기 등... 중 한 가지라도 먹어보자.


차를 타고 간 게 허무할 정도로 제주롯데호텔 바로 옆에 있었던 신우성타운.

1층인가는 고깃집이고, 지하가 횟집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윗층으로도 무언가가 많았던데,

난 딱 가고자 했던 고깃집만 보고 와서...



차를 주차하고, 안내한 자리에 착석!

아... 전등 반사빛이;;

우리는 오른쪽 페이지 맨 위 흑돼지오겹살 180g에 18,000원짜리를 일단 5인분을 시켰다.

서울보다 조금 비싸지만 제주도에서 저정도는 괜찮은 가격 같다.

밑반찬 나오고...

양념게장은 아이들과 나는 못 먹으니까 아빠들 테이블로~

기름장...

저 위에 나물무침 양념이 너무 맛있더라..

멜젓?

바글바글 끓으면 꺼내 놓으라고.. 너무 끓이면 짜서 못 먹는다고 하셔서...

고분고분 말 잘 듯고~

여기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거리도 거리지만, 칼집...

남편이 굳이 칼집 나 있는 걸 먹고 싶다고 해서 선택했는데 잘 골랐다.

아이들이 정말 잘 먹어서, 3인분을 후딱 먹어치우는 바람에

아빠들 2인분도 당연히 부족하고~ 해서 3인분 더 추가

우리는 총 8인분을 먹었고,

이렇게 애들이 잘 먹을 줄 몰랐다가 잘 먹는 걸 보니 안 먹어도 배 부르다...

싶었지만, 나도 먹고 살아야겠기에 마지막 한 덩이는 사수해서 혼자 구워 먹었다.

 

아주 맛있었다.

단, 애들과 난 오겹살에 붙어 있는 껍질이나 송송 박혀 있는 털 부위는 못 먹어서...

그 부분을 잘라내고 구웠더니, 남편이 그러면 왜 오겹살 먹냐고...


그래도 스트레스 받으면서 먹을 순 없으니까...


다 만족스럽게 먹고 후직 먹으러 이동하기 위해 다른 식사는 안 하는 걸로~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