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관람/맛집2017. 8. 15. 10:45

 

 

사실 먹을 생각이 없었다가, 아마도 롯데월드 지하 쇼핑몰?인가를 지나다 보이길래

들어갔던 버터핑거 팬케이크..

 

와플은 좋아해도 팬케이크는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점심을 코스 요리로 과하게 먹어

딱히 배가 고팠던 것도 아니지만, 아이들 간식으로 먹여볼까 해서 들어가본.

 

 

와.. 뭔가 메뉴판이 어렵네요.

 

 

봐도 잘 모르겠기에, 서빙하는 학생 불러서 주문했어요.

일단 단품으론 뭘 해야할지 헷갈리길래 샘플러를 주문했는데,

동행한 언니가, 다른 지점에서 본 몬스터? 그런 메뉴를 추천했지만 이 지점에는 없는 것 같았어요.

잼과 시럽 등 정신없이 빠르게 얘기해서 못알아듣겠어서 대충 그거 주세요 하고 기다렸어요.

 

생각보다 음식이 빨리 나오진 않았고

 

 

기다리다 정면에 보이는 미모사라는 스파클링와인 + 오렌지 = 음료를 주문했어요.

색이 근사하네요~

술을 거의 못하는 내 입에도 달달한 오렌지쥬스맛이었고 끝에 알콜향이 약간 느껴질 정도라..

맛있더군요.

 

다만, 술 좀 하는 언니는 스파클링와인인데 스파클링은 어디 가고, 알콜도 향만 살짝 나고

그냥 오렌지쥬스 같다고.. ㅎㅎㅎ;;;

 

에게게... 이게 뭐야

딱 받는데 근사한 플레이트를 받을 줄 알았다가 너무 수수한 비쥬얼에 으잉?

 

아, 리뷰에서 보던 근사한 비쥬얼은 다른 걸 시켜야 하는 거구나.. 오믈렛이라든가...

 

일단 개인적으로 메뉴판이 너무 어지럽고 어려워서 뭘 시켜야할지 난감..

 

 

종류대로 팬케이크가 나온다고 하더니..

이건 블루베리였고, 맨 밑에 있던 탄 듯한 팬케이크가 초코....

그리고 오리지널 같은 게 2장? 치즈가 들은 게 1장? 그랬나?

 

 

 

토핑을 뭔가를 권하는대로 선택했는데, 콩포트는 그냥 그래서 애들도 안 먹고 나만 아깝다고 조금 먹고....

버터, 그리고 시럽 잔뜩 뿌려서 달달한 맛에...

 

내 입에는 그닥...

 

아이들은 초코 팬케이크에 손이 많이 가긴 했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