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나 광고성 리뷰 아닌, 소셜에서 직접 구매해서 간 풀빌라 쉼펜션 쉼1호에 대한

순수 후기입니다.


겨울 방학이 끝나가고 있고, 아이들은 심심해 하고...

지난 번 스파펜션은 애들이 재미없어 했다.

나도 히노끼에 대한 환상을 버렸고....


이번에 분노의 지치지도 않고 하다가 결국 어지럼증과 구토증까지 유발한 검색질을 통한 결과는

아니고.!! 초반에 성급하게 결제하는 바람에 더 큰 풀이 있는 펜션을 뒤늦게 발견하고

땅을 치고 후회했던 그곳!!!

 

인천, 선재도, 쉼펜션, 풀빌라인 쉼1호.


특히 쉼1호는 후기가 그닥 없었고, 하필 초반에 풀이 엄청 커보이는 듯한 후기를 본듯한  착각에

덜컥 구매해버려서 작으면 어쩌지를 엄청 걱정했던 곳!


일단 이곳 주인장님이 한옥 펜션을 같이 운영중이라는데

한옥과 쉼펜션 사이에 주차장이 있고....

쉼펜션 1층이 우리가 예약한 쉼1호, 그 위 계단 두개는 쉼2, 쉼3호인 스파펜션이다..

그 두 곳도 예약이 다 된 상태였다..


 

사진 오른쪽이 우리가 온 길...

음.. 올때 졸아서 그런지 몰랐는데, 여기서 보니 모텔들이 제법 많다..;;


전화를 하니, 직원분이 안내하러 한옥 펜션에서 나오고 계신다~

뭐 딱히 설명을 많이 하지는 않았나?

일단 1층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전실 같은 곳이 꽤 넓은데, 이곳에서 바베큐를...

우리는 지난 주 바베큐 하고선 질려버린 터라;;;

버너가 있길래 그걸 할까 잠시 고민....


그러나 나중에 그것도 귀찮아서 안에서 요리해 먹었는데, 여름에 저 문 열어두고 실외풀에서 놀면서

바베큐 하면 아주 좋을 것 같다.

우와~

홈피에서 보던 바로 그 사진... 그냥 그대로네~

물론! 홈피에선 좀더 뽀샵이나 화사한 보정이 들어갔겠지만, 일단 정리 안 된 울 집만 보던 내겐

너무나도 멋졌다~


러그나 카펫, 조명 하나하나... 이케아풍이기도 했고 적절하게 배치를 잘한 듯한데...

그걸 보니 나도 집 좀 꾸미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불끈.. 생각만 불끈....;;;


수영장, 그걸 보고 있을 쇼파, 그 뒤가 주방... 


아, 쉼1호에는 가장 자주 쓰는 식칼이 없다!

네모칼, 과도, 빵칼... 등은 다 있는데 하필 식칼이...

부랴부랴 전화하라고 남편을 재촉했다.

뭐, 대충 네모칼과 과도로 지냈지만....


빌트인 전기레인지가 2군데에 있어서  편했다.

테이블 전기레인지는 테이블 수납장 문 열고 코드를 꽂아야 작동됨.

곳곳에 양초를 피워두는 센스~

그러나... 이케아 제품일 것 같은데... 성분이....

안그래도 향초의 유해성에 대한 말들이 많던데, 울 집도 양키캔들은 그저 장식품으로 전락했고,

자작나무 심지인 우드윅도 거의 안 쓰는 터라....


암튼, 곳곳에 세심하게 신경 쓴 부분이 보인다?

현관 바로 옆에 수건, 다른 곳보다는 넉넉한데,

수영하고 나니 좀 부족했다. 우리는 스포츠타월을 3장 갖고 가서 괜찮았다.

노란 비닐은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그 밑에 불투명 비닐봉투가 있는데,

그건 휴지통에 걸어두고 다른 쓰레기 죄다 넣으면 되는 것 같다.

 

냉장고도 넉넉~

전원은 뽑혀 있어서 꽂아야 작동~


자, 왼쪽이 온돌~ 오른쪽이 침실방~


퀸 치고는 넓지는 않았던 것 같지만, 매트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잠시 누웠다가 옆방에서 바람소리 무서워하는 애들때문에

애들 재우다 잠들어서... 잘모르겠음.

방마다 스탠드도 미리 켜 있어서 분위기 좋았음~

온돌방.. 이불과 패드 다 넉넉~

이불 깔아두니 따뜻~


우리가 펜션 들어가고 밤새 비바람이 몰아쳐서 바람소리가 꽤나 서슬퍼랬다.

 

기대했던 실내풀~

대충 재보니 2m X 4m 정도지 싶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깊이는 내 허벅지 정도였나? 물론 물을 더 받지 않았는데,

계단 두 칸 중 한칸 정도까지만 받았을 때가 그정도라 아이들 놀기에 적당했다.


물은 발목 정도인가? 찬물이 받아져 있어서... 물 좀 빼고 다시 받으면 안 되냐고 전화했더니

한 2시간 받으면 되고, 반은 찬물 그 다음에 뜨거운물을 받으면 된다고 하길래....

물 아끼려고 그러는가보다 했는데, 물을 받기 까지가가 시간이 오래걸려서 그렇지

받아서 놀다보니 그게 온도가 딱 맞았다~


사실 나까지 들어가 놀기엔 살짝 좁았는데, 남편은 가서도 일한다고 거실에 있고

애들이랑 놀아줘야 해서 내가 들어갔는데, 나도 엄청 잘 놀고 오긴 했다.

안 들어갔으면 어쩔뻔했어? 그러나 남편도 잠깐 몸 축인다고 들어오니 좁았다;;



실외 전경과 풀장, 주방 용품 등은 다음에....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