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베이킹/도시락2015. 2. 27. 09:54

 

주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데 밥을 안 먹어서 출출할 것 같다.

그러나 사먹는 건 싫다.

 

이럴 때 필요한 건 뭐다?

 

도!시!락!

 

자, 그럼 준비해볼까?

찬밥 있으면 그냥 볶아대면 그만이고, 따끈한 밥 있으면 야채만 볶아서 밥에 참기름과 간 약간 하고 주물주물하면 쉽고 간단한 주먹밥 도시락 완성!!

 

마침, 불고기 재워둔 것도 있고, 묵은지도 있어서 불고기주먹밥과 묵은지주먹밥도 같이 만들어 보기.

 

재료 :  밥 2~2 1/2공기 정도(각 주먹밥에 적당히 배분)

볶음밥주먹밥 : 주황, 황 파프리카(그외 있는 야채 응용), 햄(첨가물 적은 거), 청피망, 양파

                     (그외 당근이나 감자, 애호박 등을 넣어도 좋음), 소금 2꼬집, 포도씨유, 참기름 약간,

                     통깨와 검은깨 약간씩

묵은지주먹법 : 묵은지 6장(이파리부분) + 참기름

불고기주먹밥 : 불고기 재운 고기 6장 정도

 

 

 

1. 묵은지와 불고기 주먹밥 쌀 밥은 그냥 참기름과 통깨와 흑임자를 넣고 잘 섞고,

    손으로 길쭉 동글하게 주물러 만든 뒤

2. 참기름에 버무려놨던 묵은지에 돌돌 싸되, 옆으로 삐져 나오지 않게 잘 여미면서~

3. 불고기에도 마찬가지로 손으로 둥글린 밥을 얹고 싸되, 고기가 속까지 익어야 하므로

    한번만 밥을 싸는 정도로만 말기

   (단, 고기가 익으면서 줄기때문에 그 정도는 감안해서 길이 조절)

4. 볶음밥용 야채와 햄을 잘게 썰어 기름 두른 팬에 넣고 볶다가

 

 

 

 

5. 밥을 넣고 조금 더 볶은 뒤(이건 찬밥의 경우)

6. 소금으로 간을 하고, 참기름과 통깨와 검은깨를 뿌려 잘 섞은 뒤 불 끕니다

7. 불고기 주먹밥은 기름 두른 팬에 여민 부분을 아래로 해서 굽다가~

8. 여민 부분이 잘 붙었으면 골고루 돌려가며 노릇하게 굽습니다~

   (속까지 잘 익어야 하므로, 불이 너무 세서 겉이 타지 않게 조절합니다~)

 

 

 

 

볶음밥 만들어 손으로 꼭꼭 눌러 만든 손쉬운 주먹밥^^

친환경 소재로 만든 도시락이라고 해서 사봤어요. 넣었더니 딱 5개 들어가네요

 

 

저런;;

누구 코에 붙이라고..

 

 

그래서

 

더 큰 도시락에 많이 싸봤어요.

 

 

 

요렇게~ 그러나 급 추워져서;;

도시락은 집에서 까먹는 걸로~

아, 학창시절 등교해서 자율학습시간 끝나고 바로 도시락 까먹던 생각난다...

 

 

  

반찬으로는 잘 넘어가게 도라지오이무침을 곁들였어요.

그외 집에 있는 간단한 우엉무침이나 멸치볶음, 김치볶음 등을 싸가도 좋아요.

 

 

묵은지주먹밥과 불고기주먹밥은 반 자르면 한 입에 딱 들어가고,

볶음밥 주먹밥은 야채들을 잘게 썰어야 더 예쁘고 잘 뭉쳐져요.

(그리고 기름을 너무 많이 두르고 오래 볶으면 미끄러워서 잘 안 뭉쳐지므로, 갓지은 밥은 야채랑 햄만 볶아 섞은 뒤 뭉치고, 찬밥은 다른 재료 다 익은 뒤 찬밥 넣어 살짝만 데운 뒤 뭉치세요)

 

볶음밥 주먹밥은 안에 치즈를 넣어 뭉쳐도 좋고, 묵은지 주먹밥은 쌈장이나 젓갈류 넣고 뭉쳐도 좋아요.

계란 한 숟가락씩 부쳐가며 주먹밥 얹어 돌돌 말아도 이쁘구요.

 

 

집에 있는 과일도 조금 싸고

 

 

 

아이 입에는 조금 크므로, 아이 용이라면 크기를 조금 더 작게 하는 게 좋아요~ ^^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